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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클리닉/관절염 및 무릎통증

무릎이 아파요? 등산보다 집 앞 걷기운동이 좋아요.

by 화인마취통증의학과 2015. 5. 20.

무릎이 아파요?

등산보다 집 앞 걷기운동이 좋아요.

 

 

몸의 관절 중 중요하지 않은 곳이 있겠습니까만, 

체중만큼 혹사당하는 무릎은 특히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살이 찌면 걸을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체중이 모두 실리기 때문에, 닳기 쉬워 노화되거나 관절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얼마나 중요하면 예로부터 상대방에게 굴복한다는 의미로 '무릎 꿇다' 라는 비유를 사용했을까요?

 

이토록 소중한 '무릎이 아파요' 하기전에 잘 관리해줘야겠습니다.

이 중요한 곳에서 생길 수 있는 질환은 크게 연골손상, 인대손상,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연골은 뼈 사이에서서 충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심한운동을 하는 선수나, 충격으로 꺽이면 연골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움직일 수 있지만, 나중에는 퉁퉁 붓게 됩니다.

 

근육이 뼈에 붙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대는, 연골손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선수들에게서 십자인대파열 이란 부상을 많이 들어보셨죠? 

이처럼 인대손상은 선수들에게서 잘 생깁니다.

 연골처럼 찢어지는 느낌과 함께 움직일 때마다 무릎이 아파요.

 

이처럼 외부의 충격으로 손상되는 경우말고, 내부의 문제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사용해서 닳으면 퇴행성관절염이,

면역체계의 이상이 생겨 스스로를 공격하면 류마티스관절염이 됩니다.

주로 30대 이상에서 많이 생기는데,

쉬면 괜찮아졌다가 아침이나 밤에 더 아프고,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춥거나 비가오는 날에 무릎이 아파요.

흔히 절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가만히 있는 것은 근육을 더 약하게 할 뿐 아니라,

소화기장애, 우울증, 비만 같은 신체질환도 일으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교 교수는 염증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평평한 곳에서

하루 6000보 이상 걷기운동한 결과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걷는것은 다리 전체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많이들 하시는 등산은,

산을 내려올 때 관절에 더 많은 힘이 실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허리를 핀 바른자세로

조금 빠르게 걸으면 몸매를 가꾸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무릎이 아파요 하시기전에 적정체중 유지와 함께 평지를 자주 걷기운동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