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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클리닉/디스크 및 허리통증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추간판탈출증

by 화인통증클리닉 2012. 11. 16.

추간판 수핵 탈출증,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용어는 병명이 아닌,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을 칭하는 해부학적 명칭입니다

정식 명칭은 '추간판 수핵 탈출증'이라고 부르며 디스크 가운데에 있는 '수핵'이라는 물질이

서서히 탈출되어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요통과 함께 다리가 몹시 저리거나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은 드물게 외상으로도 발병하지만,

퇴행성 변화와 반복된 굴곡 및 회전력에 의해서 서서히 발병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하며,

'퇴행성 변화'란 '노화'와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왜 수핵이 탈출되는 것일까?

 

예전에는 추간판의 노화로 인한 물리적인 체중에 의한 외상이나 손상때문에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밝혀지면서 유전적인 요소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추간판탈출증이 많이 발병하는 직업에는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노동자들보다는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사무직 또는 택시운전기사)이 많습니다

 

따라서,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며

특히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은 것입니다

 

 

 

 

상, 하의 연골종판(cartilage end-plate),

섬유륜(annulus fidrosus) 및 수핵(nucleus pulposus)로 구성된 추간판은

섬유륜의 파열에 의해 수핵이 파열된 섬유륜 사이를 뚫고 빠져나오는 질환입니다

 

 

 

흔하게 요추 4-5번 및 요추 5번-척추 1번간에 발생하며

주로 요통과 두통, 다리의 통증이 나타나며 특히 허리를 숙이면 디스크가 뒤로 밀리면서

심각한 통증으로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극 받는 신경근 번호에 따라 해당 신경근이 분포하는 고유 신경 영역에

감각이상, 감각저하, 통각과민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근력 또한 약해지면서 신경 반사에도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 VS 수술적 치료

 

추간판탈출증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보존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에 관계없이 대부분 적절한 휴식 및 간단한 보존적 방법으로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신경주위 염증반응이 감소되고 수핵의 수분이 감소되면서 탈출된 수핵의 크기가 작아져

증상이 호전될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시간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환자의 통증을 조절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TIP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추간판의 수핵이 상당히 많은 양의 탈출이 이루어져 소변과 대변을 관장하는 신경을 압박해

그 기능이 마비될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응급 수술을 해야 합니다

둘째는 탈출된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여 엉덩이나 다리가 너무 아파서 참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이 두가지 경우 외에는 수술없는 치료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부득이하게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주위에 요추 보조기를 오래 착용하는 분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복부의 근육이나 등 근육을 악화시켜 오히려 요통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 후 보조기를 장기간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착용하더라도 수술 후 약 1~2주 정도 짧게 착용하고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이 추간판탈출증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요통을 완화시키는데 좋기 때문입니다

척추를 둘러싸고 지지하는 근육들이 강화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분들께 등산을 권해드리는 이유인데요

뿐만 아니라 척추의 후방 관절에 윤활 작용이 원활하게 되는 것이며

천연 진통제인 엔돌핀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꾸준히 걷는 것이 예방방법이며,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